[bnt화보] 배우 이이경 “체대생에서 연기자로 전향”

입력 2014-06-13 09:50  


[박진진 기자] 신인 배우 이이경이 소년과 남자 사이를 넘나드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날카로운 눈매 때문에 악역만 맡아오던 배우 이이경이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손 동작 하나 하나에 의미를 담고 미세한 표정 변화에 신경쓰며 셔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클로즈업 촬영이 계속되면서 이이경의 무결점 피부가 도드라졌다. 연예계 대표 피부 미남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끈한 얼굴을 뽐내며 카메라를 압도했다. 짙은 눈썹과 쌍꺼풀 없이 긴 눈, 근육질 몸매는 남성미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피부 좋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어요. 생각해보니 선천적인 것 같아요. 부모님, 누나 모두 피부가 좋아요. 가족 모두 피부과를 한 번도 안갔으니까요”라며 “겨울에 얼굴이 당긴 적이 있었는데 핸드크림을 바른 적도 있어요. 그래도 피부는 멀쩡하더라구요(웃음)”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이경은 피부 미남임음 물론이고, 열정 넘치는 26세 신인 배우였다. 07학번 체대생에서 11학번 서울예대 연기과로 진로를 바꾼 그는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었지만 연기를 배워보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배우’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고. 신선한 마스크와 깊이 있는 연기력 덕분에 데뷔 2년만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에 캐스팅되는 영광을 안았다.  

추후 해보고 싶은 역할로는 “건축학 개론 속 납득이, 영화마다 들어가는 박철민 선배님처럼 감초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악역도 좋지만 웃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도 욕심나더라구요”고 전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이이경은 최근 드라마 ‘빅맨’의 후속으로 6월23일 첫방송 될 ‘트로트의 연인’에 캐스팅되었다. 지현우와 치열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선사할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기획 진행: 박진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향수: 에르메네질도 제냐 우오모
헤어: 스타일플로어 송이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강여진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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