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눈물, 25톤 트럭과 충돌사고 “모든 게 감사하다”

입력 2014-06-14 16:50  


[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박주미가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려 화제다.

6월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박주미가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박주미는 식사 중 “모든 게 감사하다” 말하며 과거 끔찍했던 교통사고 순간을 떠올렸다. 2012년 박주미는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차 이동하던 도중 경북 인근 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추돌사고를 당한 바 있다.

박주미는 “25톤 트럭에 짐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짐이 없었다. 짐이 있었다면 거의 뒷차는 사망한다고 하더라.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식도가 찢어졌고 얼굴도 멀쩡할 수 없었는데 흉터가 안 남았다. 목에 흉터가 조금 있지만 이것도 너무 감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식도가 찢어졌는데 피를 삼켰으면 감염돼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다행히 침을 삼키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아이들 생각만 나더라. 어른들은 내가 없어도 되지만 아이들은 안 되지 않느냐”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주미 눈물, 교통사고 생각보다 많이 심각했네” “박주미 눈물, 진짜 다행이다” “박주미 눈물, 하늘이 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식사하셨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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