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선 기자] 2013년 가을부터 2014년 봄까지 데님의 인기는 계속 이어져 왔다. 데님은 봄과 가을에 스타일링 하기 좋은 아이템이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소재의 특성상 땀 흡수나 통풍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4년 여름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다양한 데님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충분히 여름에도 데님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데님 핫팬츠와 디스트로이드진, 서스펜더 원피스까지 충분히 스타일링을 잘 하여 시원해 보이는 데님 패션을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여름에도 데님룩으로 패션피플이 되고 싶다면 스타들의 여름 데님 스타일링을 보고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 핫팬츠 – 섹시한 워싱과 귀여운 롤업
스타일링 하기 편한 데님 핫팬츠는 언제나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어떤 데님 핫팬츠를 고르고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섹시해 질 수도 있고 귀여워 질 수도 있다.
박한별은 약간의 디스트로이드 포인트와 워싱이 많이 들어간 데님 핫팬츠로 섹시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허벅지에 딱 붙는 스키니한 핏으로 매끈한 다리라인을 그대로 살려냈다.
모델 손수현은 조금 루즈한 데님 하프팬츠를 롤업하여 귀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스키니한 핏의 핫팬츠가 하의실종 패션이 되어 섹시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하기 쉽다면 루즈한 하프팬츠는 롤업하여 스타일링 하면 귀여워 보일 수 있다.
# 데님 스키니 팬츠 – 내추럴한 디스트로이드 진과 시크한 생지데님 팬츠
스키니진이 트렌드가 된 지도 벌써 십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여전히 스키니진의 트렌드는 가시질 않는다. 특히 스키니진은 어느 옷에나 다 어울리면서 상의에 따라 시크함, 귀여움, 섹시함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스타들이 애용하는 데님 아이템.
배슬기는 디스트로이드 스키니진으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하지만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장식이 있는 상의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움 또한 강조했다. 디스트로이드진이 과거에는 거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아이템이었다면 요즘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나 시크하고 매니쉬한 스타일링에도 애용되는 데님 아이템이다.
서예지는 생지 느낌의 데님팬츠에 블랙 컬러의 몸에 피트 하게 붙는 티셔츠를 스타일링 하여 시크함을 보여줬다. 워싱이 없는 데님펜츠는 단색의 상의와 매치했을 때 시크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크롭트 톱과 매치하면 섹시한 스타일링이 된다.
# 서스펜더 원피스 – 2014 핫 데님 아이템
2014년의 데님 아이템 중 가장 트렌드로 떠오른 아이템이 바로 서스펜더 원피스이다. 서스펜더는 원래 매니쉬룩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었지만 데님 원피스와 결합되어 요즘에는 성숙하고 여성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많이 애용된다.
클라라는 연한 데님 소재의 서스펜더 원피스로 스트릿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상의는 민트 컬러의 크롭트 티셔츠, 신발은 운동화로 매치하여 스트릿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연출했다.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유영은 진한 생지데님 소재의 서스펜더 원피스로 스타일링 하여,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을 보여줬다. 상의로 선택한 화이트 컬러의 민소매 티셔츠와 진한 데님소재의 서스펜더 원피스는 깔끔한 컬러의 조합으로 시크함을 보여주었으며, 신발로 택한 하이힐은 여성미를 강조해 줬다.
이렇게 2014년의 핫 트렌드인 서스펜더 원피스는 여러 가지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나와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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