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우디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달린다

입력 2014-06-18 02:52  


 한국타이어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최근 막을 내린 프랑스 르망 24시와 더불어 세계 정상급 내구 레이스 중 하나다. ‘녹색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가혹한 서킷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것. 고난이도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하는 탓에 자동차의 성능 뿐 아니라 타이어의 기술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회사는 아우디 프로스페리아 씨 압트 레이싱 팀을 후원하고, 팀의 참가차인 아우디 R8 LMS 울트라에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한다. 이에 앞선 지난 2012년 5월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는 회사가 후원한 ‘한국 하이코 팀’이 벤츠 SLS AMG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 전체 177대 중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회사는 1992년 국내 최초 레이싱 타이어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뉘르부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D 등 각종 모터스포츠에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해 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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