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는 다 비슷하다? 이젠 알고 구입하자

입력 2014-06-20 09:35  


[최광제 기자] 향기캔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점점 높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일부 매니아 층의 사랑을 받던 향기캔들은 어느새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 된 것.

이제 막 향기캔들을 쓰기 시작한 초보 사용자부터 장소와 상황에 맞게 향기캔들을 고르는 고수 사용자 층까지 고르게 증가했다. TV 속 연예인들도 스스로를 향기캔들 마니아라고 자처하면서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 향기캔들은 용기와 심지, 왁싱 종류에 따라 효과와 분위기 그리고 지속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향기캔들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다양한 종류를 가진 향기캔들 구분법


향기캔들을 크게 나누자면 파라핀 왁스와 천연 왁스로 나눌 수 있다. 전 세계 유통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파라핀 왁스는 석유의 부산물로 만들어진 인공 왁스로 향이 잘 나고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낮은 품질의 일부 제품에는 유해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천연 왁스는 그을음이 적고 연소 시간이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콩으로 만든 소이왁스는 손에 묻어날 정도로 질감이 부드럽고 야자에서 추출한 팜 왁스는 딱딱한 제형으로 온도안전성이 높다. 벌집에서 추출한 비즈 왁스는 눈 따가움이 없고 공기 중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향기캔들은 용기의 모양과 심지의 종류에 따라서도 구분이 나뉘어 있다. 컵·캔에 들어있는 향기캔들은 컨테이너 캔들이라고 불린다. 용기 없이 기둥 형태의 향기캔들은 필라캔들이라 하고 지름 2~3cm 정도의 작은 컵에 들어있는 향기캔들은 티라이트 캔들이라고 한다. 보통 컨테이너 캔들은 발향을 위해 사용되고 필라캔들과 티라이트 캔들은 주로 장식용으로 쓰인다.

향초의 심지는 나무와 면 소재로 나뉜다. 나무로 만든 우드윅은 향기 발산 속도가 빠르고 장작 타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면 소재로 된 코튼윅은 향초가 다 타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 올바른 향기캔들 사용법


향기캔들을 사용하기 전에 심지를 5~6mm 정도로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심지의 길이가 너무 길면 화력이 강해지면서 그을음이 생기거나 검은 연기가 생길 수 있으며 너무 짧으면 향의 양이 줄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로 조정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2~3시간을 꾸준히 틀어야 향기캔들이 골고루 녹게 된다. 짧은 시간만 사용하고 불을 끄는 경우가 반복될 경우 초의 주변만 녹아 구멍이 생기는 터널링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초가 타고 있는 병, 홀더가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초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않도록 한다.

사용을 마치고 난 뒤에 입으로 불어 끈다면 그을음과 연기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잔향을 망치게 될 수 있기에 스너퍼나 디퍼 등 향초 액세서리를 통해 끄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이런 도구가 없다면 심지를 왁스에 살짝 담가 끄는 것이 좋다.

향기캔들을 사용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실수는 캔들을 켜둔 채 자리를 비우는 곳이다. 향기캔들은 시야의 범위 안에 둔 채 공기의 움직임이 없고 바람이 불지 않는 곳, 인화물질이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 대표적인 향기캔들 브랜드


향기캔들 시장은 국내 브랜드보다 해외 브랜드가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계적인 향초 브랜드인 양키캔들은 파라핀 왁스와 팜 왁스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향의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우드윅캔들은 십자나무심지로 유명한 브랜드로 발향이 빠르며 연소시간이 가장 길다는 특징을 보인다. 딥티크의 캔들은 제습 및 악취제거 효과가 있으며 천연 오일로 만든 고급스러운 향으로 유명하다.

루트캔들은 미국 143년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최고급 비즈왁스로 만들어져 그을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천연 아로마 오일이 첨가돼 향기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보니 아로마 캔들 마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천연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대가 높지 않은 점 역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루트캔들의 제품들은 강동구 암사동 퀸비캔들 암사점과 종로구 북촌로 퀸비캔들 삼청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퀸비캔들의 향기캔들 제품들은 아이나 임산부가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퀸비캔들의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 중에는 퀸비캔들 매장의 구성과 인테리어에 감탄을 아끼지 않으며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향기캔들 아이템의 특성 상 넓지 않아도 되며 손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소규모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은 크기의 매장은 1인 운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 창업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이처럼 수많은 종류와 향으로 나뉘어져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기캔들. 올바른 제품을 고르고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며 향초를 유용하게 쓰도록 하자.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