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 캡티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캡티바는 그릴을 비롯한 범퍼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 모습이다. 위장막 사이로 눈에 띄는 변화는 쉐보레 엠블럼이 듀얼 포트 그릴 사이가 아닌 상단 패널에 부착된 것.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사진의 차는 수출형으로,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된 소형차 아베오, 준중형 세단 크루즈의 기조와 유사한 모습이다.
한편 캡티바는 2006년 국내에서 '지엠대우 윈스톰'으로 출시된 이래 2011년 쉐보레 브랜드로 바뀌며, 한 차례 부분 변경을 거친 바 있다. 8년 간 세대교체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매월 700~800대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구동방식 및 배기량에 따라 두 가지가 있으며, 앞바퀴굴림은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63마력, 최대 40.8㎏·m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12.0㎞/ℓ, 도심 10.6㎞/ℓ 고속도로 14.1㎞/ℓ이다. 네바퀴굴림은 2.2ℓ 디젤 엔진을 얹고 최고 184마력, 최대 40.8㎏·m을 낸다. 효율은 복합 11.4㎞/ℓ, 도심 9.9㎞/ℓ, 고속도로 14.1㎞/ℓ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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