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남성을 위한 ‘헤어 케어 그루밍’ 노하우

입력 2014-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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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기자] 뷰티의 중심인 여성만큼 남성들도 기본적인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언론 매체에 등장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이 기준이 되고, 외모를 꾸미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이제는 이상한 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현실. 기본적인 피부와 헤어, 몸만들기는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게으른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만들 정도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야외 활동이 잦은 편. 특히 움직임이 많은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과 외부 유해 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머릿결 손상이 심해진다. 또한 손상된 모발과 두피는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오래 방치하게 되면 탈모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 누구보다도 ‘헤어스타일’을 포기하기 못하는 남성들을 위해 건강한 두피를 위한 여름철 헤어 케어 노하우를 공개한다.

Tip 1. 머리를 감은 뒤 충분히 말려라


남성들의 경우 아침마다 바쁜 출근 준비로 머리를 대충 말리기 쉬운데 두피에 물기가 남아 있을 경우 모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모발이 빠지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축축한 두피는 비듬과 탈모 등 두피 트러블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머리를 감고 나서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말고 찬바람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말릴 때 선풍기를 이용한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두피 건강에 보다 효과적이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미지근한 바람으로 모발의 물기를 제거한 후 모발 끝은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 수분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 여름에는 찬물로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은데 차가운 물은 세정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36℃ 정도의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Tip 2. 야외 활동 시 모자는 필수!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자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과 건조를 유발하고 모발의 단백질을 약화시켜 쉽게 끊어지게 만드는 등 두피 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여름철 꽉 막힌 모자를 쓰면 열이 외부로 나가지 못해 모공을 막을 수도 있어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모자를 추천한다.

Tip 3. 장마철 부스스한 머리 싫다면 아침보다 저녁에 감아라


장마철에는 모발이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기 때문에 머리가 축 처지거나 곱슬곱슬해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이 많다.

이 시기에는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고 두피까지 꼼꼼하게 말린 후 헤어 에센스 제품을 바르고 잠자리에 드는 것을 추천. 두피를 습하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머릿결이 부스스 해지지 않도록 예방해주기 때문에 다음날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남성 헤어 케어 제품들도 다양해지면서 여름철 두피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남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랩 시리즈가 판매하는 헤어 케어 3종 제품은 여름철 예민해진 남성들의 두피와 모발 관리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 : 랩 시리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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