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의 ‘순백의 미’

입력 2014-06-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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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희 기자] 배우 오연서의 ‘순백 여신’ 화보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월18일 공개 된 잡지 ‘SURE’ 7월호 화보를 통해 오연서는 다양한 순백의 드레스와 저마다 다른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백의 21세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로 재탄생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오연서는 촉촉히 젖은 듯한 내추럴 헤어, 미니 드레스부터 시스루 롱 원피스까지 여러 가지 화이트 의상과 함께 아이 라인과 립에 포인트를 준 다양하고 섹시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남심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연서는 “장보리는 예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라 오히려 좋았어요. 저랑 닮은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촌스러운 것도 그래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그냥 보리처럼 살았어요. 촌스럽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공감하기 쉬웠죠”라고 전했다.

덧붙여 “극 중 계모인 도씨 엄마도 실제 저희 엄마랑 많이 닮으셨어요. 물론 저희 엄마는 구박을 안하시지만. 조금은 억척스럽게 사시고 생활력도 강하시죠. 그래서인지 극중 도씨 엄마와 촬영하는 씬은 조금 찡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연서는 이날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답게 사는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매일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얼굴 생김새와 빛이 달라진다는 말을 믿어요. 가까운 이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받고 또 내가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가 제 모습을 만드는 거죠. 닮고 싶은 여배우 선배님들을 보면 정말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계세요”라고 전하며 인생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연서는 데뷔 이래 첫 타이틀 역을 맡아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보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제공: 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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