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새로운 작명법을 따른 A7 55 TDI 콰트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에 따르면 새 차는 A7 쿠페 실루엣에 S라인 외관 패키지를 더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풀 LED 헤드 램프를 기본 장착해 적은 전력으로 시야를 확보했다. 엔진은 V6 3.0ℓ 2-스테이지 바이터보를 얹어 기존 A7 3.0ℓ TDI 대비 68마력 상승한 최고 313마력, 최대 66.3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 콰트로를 더했다. 0→100㎞/h 가속시간은 5.3초, 최고시속은 250㎞(안전 제한속도), ℓ당 복합효율은 12.7㎞다.
새 차는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드라이빙 모드를 변경할 때 주행스타일과 함께 배기 사운드도 변하는 가변 배기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4존 에어컨디션, 앞뒷좌석 히팅시트,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5ℓ이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390ℓ로 늘어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다이내믹 9,730만 원, 프레스티지 1억560만 원이다.
한편, 차명에 사용한 '55'는 실제 성능의 중력가속도 값을 의미한다. 55 TDI는 중력가속도 1g을 100으로 봤을 때 자동차의 가속성능이 55에 달한다는 의미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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