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4~6일 열리는 '2014 KSF(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대회'에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를 신설하고 레이스 참가자에 대한 특별혜택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레이싱용 안전튜닝 ‘R-튠’ 지원금 400만 원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KSF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특정 모델끼리만 경주를 치르는 형태)로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리그로 나눠져 운영하고 있다. 동일 조건에서 개인의 기량을 뽐낼 수 있다. 기아차는 2006년부터 KSF대회의 주요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2006년에는 세라토 레이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포르테쿱 레이스를 운영한 바 있다.
기아차는 KSF 아마추어리그 최초로 올해부터 204마력의 1.6 터보 엔진을 얹은 K3 쿱 터보 레이스를 신설했다. 또 튜닝부품을 순정 혹은 KSF 지정 부품으로 제한해 참가자들의 지출을 줄이고 공정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터보 엔진차를 활용한 아마추어 레이스임을 감안해 스프링, 브레이크, 시트, 휠, 롤케이지 등에 레이싱용 안전튜닝 ‘R-튠’을 실시한다. 또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승인한 국내 C급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뒤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에는 30대가 넘는 차가 등록됐다.
KSF는 오는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회의 경기를 진행한다.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가 속한 아마추어 리그는 중간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참여를 원하면 KSF 운영사무국 (02-3471-1811)에 연락, 상담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레이싱을 꿈꾸지만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와 ‘R-튠’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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