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지영, 친오빠 사연 말하다 울컥 “항상 옆에 있더라”

입력 2014-06-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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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친오빠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6월23일 방송될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백지영, 걸그룹 티아라 지연, 가수 김연우, 그룹 미스터미스터 태이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지영은 9년 동안 말 한마디 안한 동생과의 사이가 고민인 20대 남성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많이 못되서 오빠를 많이 괴롭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식빵이 딱 한 장 남았는데 오빠는 딸기 잼, 나는 땅콩 잼을 발라 먹고 싶었다. 오빠 몰래 땅콩 잼을 발라먹다가 들켜서 꿀밤을 맞았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며 “그래서 화장실 벽을 주먹으로 치고 엄마한테 오빠가 쳤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 생각해 보면 오빠한테 참 많이 미안하다.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오빠가 항상 내 옆에서 날 지켜주고 있더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지영, 지연, 김연우, 태이가 출연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78회는 오늘(2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안녕하세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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