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거야 안한 거야?” 2014 메이크업 트렌드 ‘누드’

입력 2014-06-24 10:50  


[구혜진 기자] 2014 메이크업 트렌드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누드 메이크업이다.

내추럴하고 투명하다 못해 오히려 창백한 느낌까지 주는 누드 메이크업은 피부 본연의 광을 살리는 것이 키 포인트. 그만큼 세안을 막 끝내고 나온 듯한 촉촉한 기초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컬러는 최대한 생략하고 눈썹, 립 본연의 모양과 혈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누드 메이크업의 기본 원칙.

큰 맘 먹고 누드 메이크업을 시도했는데 “어디 아프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누드 메이크업의 원리 원칙부터 제대로 살펴보자.

Step1. 기초공사


모공을 커버하고 피부 톤을 정돈시켜 주는 프라이머를 얇게 펴 바른 후 베이스 제품에 수분크림을 믹스해 브러시로 고르게 펴 바르자.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베이스 메이크업 시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 자국이나 붉은 기가 돈다면 옐로 계열의 베이스를, 노랗고 칙칙한 피부에는 보라색 계열의 제품을 사용하자. 창백하고 흰 피부라면 핑크색 베이스로 화사한 느낌을 부여하자.

베이스는 소량만 사용해 자신의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시키고 잡티는 컨실러를 활용하여 커버하자.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불륨과 컬링이 우수한 마스카라로 인위적이지 않은 속눈썹을 연출하자. 대신 펄감이 돋보이는 누드 톤의 섀도우로 우아한 눈매를 연출하는 것을 잊지 말 것.

‘그래도 나는 아이라인을 포기할 수 없다’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아이라인의 꼬리를 길게 빼거나 눈꼬리로 올리는 것은 삼가고 속눈썹 사이만 메운다는 느낌으로 채워주자.

Step2. 광채와 윤곽 만들기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 결을 살렸다면 그 다음으로 얼굴에 광채와 윤곽을 만들어 주자. 자연스러운 광채피부를 위한 하이라이터는 피부 톤을 맑게 해주며 글로시한 효과를 준다.

3 CONCEPT EYES HIGHLIGHT BEAM 글램 페이스와 바디를 위한 하이라이트 빔. 쉬머펄이 더해진 스위트 핑크 베이스로 입체적이고 화사한 페이스&바디 메이크업을 표현한다. 액상타입 하이라이터가 밋밋한 윤곽에 볼륨 감을 주고 화사한 윤기를 더해 아름다운 피부를 연출한다.

스위트한 핑크 베이스에 화려한 실버펄을 더해 칙칙한 피부 톤을 더욱 매끈하고 글래머러스하게 표현한다. 페이스와 바디에 멀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글램 페이스&바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준다. 

바디용도로 사용할 때는 윤곽을 표현하고자 하는 곳을 중심으로 바디로션을 바르듯 가볍게 펴 바른다. 메이크업으로 연출할 때는 하이라이트를 주고자 하는 부위에 소량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에 믹스하여 사용하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고 메이크업 전후로 사용 가능하다.

3 CONCEPT EYES HIGHLIGHTER #BEIGE 은은하게 반짝이는 새틴 베일이 피부를 화사하게 만든다. 크리미한 파우더 질감으로 가루날림이 없고 차분한 광택 감으로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광을 낼 수 있다.

Step3. 청초한 립 메이크업


내추럴함이 돋보이는 청초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입술 본연의 컬러를 자연스럽게 커버해 주는 것이 좋다. 이후 촉촉한 누드톤의 립스틱으로 입술에 혈색을 더해주자. 투명 립글로스가 있다면 소량을 발라 촉촉한 느낌을 더해주자. 너무 많이 바를 경우 과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적당량만 사용할 것. 

3 CONCEPT EYES LIP COLOR-#506 쉬폰 드레스처럼 부드럽게 입술을 감싸는 부드러운 질감의 핑크 베이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핑크 베이지 컬러가 보호하고픈 청순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3 CONCEPT EYES LIP COLOR-#502 크림같이 부드러운 누디한 오렌지 립컬러. 생크림 같은 파스텔 톤의 옐로오렌지컬러로 부드럽고 소녀 같은 입술로 변화시켜준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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