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주기적으로 잘라내야 하는 귀찮은 손톱.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손톱이 패션과 자기표현의 일부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 받았다.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를 통해 기분전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또 다른 의미로의 손톱이 중요시 되고 있다.
네일아트 열풍을 타고 날로 발전하는 네일아트 기술. 네일 폴리시를 넘어 젤네일까지 네일 폴리시의 단점을 보완한 젤네일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손톱에 가하는 여러 가지 자극에 대비하는 ‘핸드 케어’에 대한 인식은 미흡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올바른 네일아트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잘못된 네일아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현상
⓵ 조갑박리증: 손톱이 깨지고 부스러지는 증상이 가장 두드러지며 손톱 색깔이 변한다. 가장 큰 원인은 젤네일을 제거하는 작업 속오프(soak off)다. 아세톤을 묻혀 은박지를 감싼 다음 이를 강제로 긁어낸다. 이 때 손톱은 큰 손상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② 세균감염: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네일아트 숍. 개개인의 네일아트 도구들이 있지 않는 이상 ‘소독’에 신경 써야 한다.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여러 사람이 돌려 쓸 경우 무좀균이 옮아 손톱이 부스러지거나 두꺼워지며 색깔이 변하게 된다.
③ 피부암: 젤 네일을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UV 손톱 건조기. 쉽게 말 해 굽는 기계다. 건조기에서 나오는 자외선으로 젤네일을 고착화시키는 과정이다. 이는 인공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SELF 손톱 건강 CHECK
√ 손톱 색이 변색 됐다면 건강 상태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손톱이 하얗게 변했다면 간 질환이나 당뇨병을 의심해 볼 것.
√ 어두운 색의 매니큐어를 오랫동안 바르면 손톱 착색이 진행 될 수 있으니 일정 기간 후 제거 할 것.
√ 손톱은 최소 6개월간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영양 결핍이나 잘못된 식습관은 손톱의 상태로 바로 이어질 수 있으니 네일아트가 잦은 여성들은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성분 보충에 힘 쓸 것.
√ 네일아트 시,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개인 네일아트 도구를 사용하는 매장을 방문하거나 해당 네일 아티스트에게 부탁할 것.
√ 큐티클 정리를 너무 과도하게 하지 말 것. 적당한 큐티클은 손톱 보호에 도움이 된다.
√ 화학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네일 제품은 금물. 친환경 네일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 젤 네일 시술 후 관리가 관건이다. 건조함을 막는 핸드크림, 세럼, 오일 등을 듬뿍 발라주고 젤 네일을 제거한 후 손톱이 쉴 수 있는 시간을 3일~7일 정도 갖는 것이 좋다.
◆ 건강한 네일아트 즐길 수 있는 추천 제품
01. 반디 세럼드 맹(BANDI SERUM DE MAIN) 환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케어하는 기능성 핸드 세럼
02. 반디 크렘 고마쥬(BANDI CREME GOMMAGE) 각질 제거 및 보습으로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제품
03. 반디 캔들 마사쥬(BANDI CANDLE MASSAGE) 내추럴 에센셜 오일 성분의 캔들 타입 마시지 오일 밤
04. OPI 그린티 스크럽 OPI의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 제거뿐만 아니라 보습 강화에도 도움
05. 디올 크렘 아브리콧 손톱 성장을 돕고 저항력을 강화시켜 주는 손톱 전용 영양 크림
06. 디올 디오리쎄 아브리콧 손톱을 물들이면서 영양, 화이트닝, 탄탄한 손톱 표면 케어
(사진출처: 반디, OPI,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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