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트 선식, 식중독균과 대장균 검출돼 ‘위생불량’

입력 2014-06-24 20:49  

[우성진 인턴기자] 백화점 마트 선식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발견돼 화제다.

6월24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생식과 선식 총 30개 제품의 위생도를 시험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1.2배에서 20배 이상 식중독균이 나타났고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즉석 제조 선식 8개 중 4개 제품이 식중독균이나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네티즌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원은 생,선식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기준 위반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선식류와 같은 즉석 판매 제조식품에 대한 표시기준 강화와 생,선식류의 곰팡이 독소 기준 신설 등 제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백화점 마트 선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화점 마트 선식, 이게 무슨 일?” “백화점 마트 선식, 이제 못 먹겠네” “백화점 마트 선식, 정말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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