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 병장 논란, ‘군 vs 병원’ 서로 다른 주장 펼쳐 ‘진실은?’

입력 2014-06-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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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가짜 임 병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6월23일 군 당국은 총기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이 병원으로 실려 오는 과정에서 대역을 투입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병원 앞에는 임 병장의 후송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 모포를 뒤집어 쓰고 임 병장이 등장했고 그 모습은 전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이 병사는 임 병장이 아닌 군 당국이 내세운 대역이었으며 실제 임 병장은 병원 지하 주차장을 통해 수술실로 이송된 것이 밝혀졌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먼저 입구에 취재진이 많으니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릉아산병원 측은 “우리도 환자가 도착해서야 비로소 대역인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임 병장의 상태가 위급한 상황에서 굳이 수화물 주차장 쪽으로 빼달라고 요청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며 서로 다른 주장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가짜 임 병장 논란에 네티즌들은 “가짜 임 병장 논란, 뭐가 사실이지?” “가짜 임 병장 논란, 진실이 알고 싶다” “가짜 임 병장 논란, 참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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