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 아들 ‘배동진-이정표’ 화해 여행, 20년 만에 갈등 풀어

입력 2014-06-25 21:30  

[우성진 인턴기자] 코미디언 고 배삼룡의 아들 배동진과 양아들 이정표가 그동안의 갈등을 풀고 화해했다.

6월24일 방송된 EBS ‘용서’에서는 고 배삼룡의 아들 배동진과 양아들 이정표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란 배동진이 새어머니 때문에 아버지를 만날 수 없었음을 밝혔다.

이후 배동진은 아버지의 집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배삼룡의 양아들 이정표를 만났다. 배동진은 양아들의 그늘에 가려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왔고 이정표는 배삼룡의 친아들이 아니었기에 갖은 오해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아들 배동진과 양아들 이정표는 지난 20년간 한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불신과 오해 속에서 서로 배척하며 살아왔고, 두 사람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자 화해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여행을 통해 그동안의 오해와 상처들을 털어놓았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배삼룡 아들 화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삼룡 아들, 둘 다 안쓰럽네” “배삼룡 아들, 그동안 맘고생 심했을 듯” “배삼룡 아들, 이제라도 친형제처럼 잘 지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EBS ‘용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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