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를 활용한 스타들의 ‘공항패션’

입력 2014-06-27 10:13  


[구혜진 기자] 이제 공항은 스타들의 사복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보면 트렌드를 쉽게 읽을 수 있고 센스 있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을 얻을 수 있다.

최근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하나같이 팬츠를 활용한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최고의 스타일링 교과서’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통해 멋스러운 팬츠 스타일링 연출법을 살펴보자.

디스트로이드진


이번 여름에는 타이트한 스키니진보다 여유로운 핏의 디스트로이드진이 강세를 띠고 있다.

디스트로이드진은 일명 ‘데미지진’이라고 불리는 팬츠로 연출법에 따라 보이시한 느낌, 섹시한 느낌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여성이라면 슬립온, 운동화 등의 아이템과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키가 작다면 꼭 굽이 높은 스틸레토힐과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디스트로이드진을 미니멀한 셔츠, 재킷과 함께 매치 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셔츠를 코디할 때는 상의를 ‘대충’ 바지 안으로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연출해야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추천제품- 와일드 데미지 일자 데님 팬츠

화이트진


디스트로이드진 다음으로 공항 출현 횟수가 잦았던 팬츠는 심플함과 깨끗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진이었다.

화이트진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상의 아이템과 무난하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소녀시대 수영은 화이트 스키니 팬츠에 화사한 블루 패턴의 재킷을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슈즈 역시 올 여름 ‘핫’ 아이템인 실버 메탈샌들을 함께 매치해 패션리더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포미닛 현아는 상의, 하의, 슈즈를 모두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여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빅프레임의 레드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었다. 가슴 부분에 위치한 레드 하트 프린트는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씨스타 보라 역시 화이트 팬츠를 선택했는데 상의에는 컬러와 프린트가 눈에 띄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추천제품- 지퍼 디테일 파스텔 스키니 팬츠

슬랙스 & 숏팬츠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슬랙스가 최근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슬랙스는 느슨하고 헐렁한 서양식 바지로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라이징 아이템이다.

슬랙스에 처음 도전한다면 밝은 톤보다는 어두운 컬러부터 시도해 보자. 하체 통통 족에게 밝은 컬러의 슬랙스는 오히려 비대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군살제로’ 여배우 손태영은 스킨 톤의 슬랙스와 광택소재의 슬리브리스를 섹시하게 연출했다.

매년 여름, 절대 빠질 수 없는 기본 아이템 숏 팬츠. 배우 소이현은 데님 숏팬츠와 루즈한 화이트 시스루 셔츠를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토 오픈 스트랩 슈즈를 착용하여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했다. 심플할 수 있는 룩에 블랙 슈즈를 매치하여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힘을 더한 그의 센스가 돋보인다.

추천제품- D링 린넨 하이웨스트 팬츠, 포켓 디테일 하이 숏 팬츠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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