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브라질 월드컵서 ‘아웃’

입력 2014-06-27 17:51  

[우성진 인턴기자] 우루과이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4개월 선수 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6월25일 열린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에서 후반 34분 수아레즈는 몸싸움 과정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당시 심판은 수아레스의 ‘핵이빨’을 보지 못해 그냥 넘어갔다. 이에 키엘리니는 심판에게 이빨 자국이 드러난 맨 어깨를 보이며 항의했다. 옆에 있던 수아레스는 오히려 자신의 입을 손으로 가리면서 아픈 시늉을 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에도 이미 두 차례 상대 선수를 깨무는 행동을 했다. 특히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는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히며 활동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프랑(약 1억13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29일 열릴 콜로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올바른 결정이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한 두 번이 아니잖아”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우루과이 월드컵 어떡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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