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서울시 환경개선을 위해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화려한 손길 캠페인'으로 명명된 이번 작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울시 환경 개선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 내 음침하고 삭막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하고 깨끗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현대차가 서울시 및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첫 번째 지역은 지하철 1호선 남영역 굴다리로, 숙명여대를 비롯한 중고등학교 밀집 지역이다. 유동인구와 통행이 많지만 낡은 시설과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로 시민들이 통행을 꺼리는 지역이다. 환경개선 활동은 28일부터 대학생 홍보대사와 현대차 직원 봉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 캠페인 기념 지역주민 대상 화분 전달, 역 주변 자투리땅에 꽃과 식물을 심는 가드닝(gardening) 활동 등이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된 만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름다운 서울 가꾸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현대차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