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중국법인 베이징현대가 시장조사 업체 JD파워의 '2014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차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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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총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응대, 판매점 시설, 판매점 역량 등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가 평가됐다. 그 결과 베이징현대는 1,000점 만점에 772점을 기록, 같은 점수의 둥펑시트로엥과 함께 일반 브랜드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법인) 또한 전년 대비 43점 상승한 746점으로 상하이폭스바겐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에 실시한 JD파워의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SSI)'는 총 51개 도시에서 2013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신차를 구매한 총 1만5,3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 월간 최대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2월에는 누적 판매 800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72만6,011대를 판매해 GM을 제치고 중국 승용차 시장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 주도의 도시화 추진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판매점에는 글로벌 시설 표준을 적용해 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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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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