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했다.
7월3일 첫 방송될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며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는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에 앞서 Mnet 제작진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며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강춘혁 외에도 뚜렷한 개성의 지원자들이 대거 등장한 ‘쇼미더머니3’ 첫 방송은 오늘(3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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