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5월21일 통합 청주시의 이학천 씨가 감정을 의뢰한 운석 추정 물질을 정밀 검사한 결과, 발견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좌용주 교수는 “이 물질을 감정한 결과 철운석의 구성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의 광물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운석은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 크기이며, 이 발견운석은 1970년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운석은 지난 1970년대 이영포 씨 가족이 밤중에 굉음을 듣고 다음날 외양간 뒤 웅덩이 안에서 이 운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보관했다. 이후 이영포 씨는 1998년 알고 지내던 이성무 씨에게 전달했으며, 이를 이학천 씨가 2011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운석 가격은 2천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향후 구매자의 의향에 따라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초 발견자 이영포 씨가 2012년 사망해 운석이 떨어진 구체적인 시기와 위치 등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청주 운석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주 운석 발견, 돌덩이가 로또가 됐네” “청주 운석 발견, 나도 잘 찾아봐야지” “청주 운석 발견,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조선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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