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SNL코리아’ 홍명보 풍자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월5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응답하라 1980’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홍명보와 과거 홍명보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과거 홍명보인 김민교가 “난 선수 은퇴하고 축구 국가대표 감독 할래요”라고 말했고, 미래 홍명보인 신동엽은 “절대 안 돼!”라고 외쳤다.
이에 김민교가 투덜거리자 신동엽은 “그럼 딱 올림픽 대표 감독까지만 해”라며 홍명보 감독을 풍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신동엽은 김민교에게 의리로 자신을 뽑아달라고 말하는 친구들을 보고 “국가대표는 의리로 뽑는 게 아니다. 원칙과 소신으로 뽑아야 하는데 원칙을 지키지 못할 거면 아예 입 밖으로 꺼내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에 한하여 월드컵 대표를 선발할 것’이라는 홍명보 감독이 세운 원칙을 스스로 깨버린 ‘의리축구’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민교는 신동엽에게 “엿 드세요”라며 엿 사탕을 건넸고, 신동엽은 “얼마 전에도 많이 먹었다”고 거절해 웃음을 더했다.
‘SNL’ 홍명보 풍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SNL 홍명보 풍자 위트 있다” “SNL 홍명보 풍자 빵 터졌어요” “SNL 홍명보 풍자 씁쓸한 현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SNL코리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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