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패션블로거] 톰보이의 그녀, 줄리아 프레익스

입력 2014-07-10 10:43  


[최원희 기자] 1990년생의 영국출신 블로거이자 패션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줄리아 프레익스는 블로그 ‘줄리아 라핀’을 운영하고 있으며 패션 블로거 1세대로 유명하다.

그가 패션위크에 등장하면 모든 카메라는 줄리아 프레익스를 위해 카메라를 고정한다. 가녀린 외모, 독특한 페이스로 2013년 톰보이의 뮤즈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패션계를 평정했다.

대학 진학을 보류하면서까지 패션을 선택할 정도로 패션에 있어서는 지대한 열정을 보이는 줄리아 프레익스는 과감한 패턴, 아이템,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믹스매치하는 것에 능하다.


유명 패션 블로거들의 많은 특징 중 하나는 옷을 선택하는 데 있어 어떠한 규제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흔히 ‘데일리룩’이라고 불리우는 베이직한 아이템과 거리가 먼 제품들도 이들은 과감하게 착용하고 스타일링한다.

두 번째 특징으로 그들은 옷을 입는 데 있어 자신의 체형에 전혀 구애 받지 않는다. 이는 조지나, 줄리아 프레익스, 린드라 메딘 등 많은 블로거브리티들이 포함된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 넘치는 외모를 오히려 스타일링의 하나로 이용한다.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페미닌하게, 때로는 귀엽게 자신의 페이스를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키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하는 것.


줄리아 프레익스는 유명 브랜드들은 물론 매거진과도 협업을 이루며 독특한 감각을 드러낸다. 사진과 가방 하나를 가지고도 재미있는 연출은 기본이고, 분위기에 따른 표현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블로그를 보다 보면 유명 패션 블로거들끼리의 친분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여러 행사장에서 마주치기 때문인지 블로그 속에는 독특한 그들이 모여있는 사진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색색의 다양한 컬러와 패턴, 독특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줄리아 프레익스에 주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마 다양한 아이디어와 스타일링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줄리아 프레익스(Julia Frakes) 공식 블로그 ‘줄리아 라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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