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utotimes.hankyung.com/autotimesdata/images/photo/201407/b91213063c68ebea44ec7f9737c60885.jpg)
람보르기니가 한국 내 하이엔드 수입차(초고가 수입차) 시장에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초고가 슈퍼카 성장에 따라 람보르기니의 실적 역시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한국을 매우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어 향후 라인업 추가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10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우라칸 출시 행사에서 한국·일본 지사장 지나르도 버톨리는 "우라칸은 람보르기니 소비층을 넓혀줄 핵심 제품"이라며 "편하면서도 고성능이 바탕이 된 만큼 한국에서도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한국에서 지난해 판매량을 넘는 실적을 상반기에 올렸다"며 "한국 시장의 잠재력과 중요도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에 대해선 한국 하이엔드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꼽았다.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페라리, 마세라티,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의 초고가 수입차 판매가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 지나르도 지사장은 "한국 하이엔드 시장의 성장은 람보르기니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게 사실"이라며 "SUV를 포함한 여러 라인업 확충(우라칸 로드스터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새로운 제품이 한국 내 판매량을 더욱 늘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깃 소비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단순히 람보르기니를 탄다는 선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문화를 공유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그것에 걸맞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국내 수입사 람보르기니 서울의 이동훈 사장은 "한국 소비자가 원한다면 람보르기니가 주최하는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나 드라이빙 체험 행사, 트랙 데이 등에 외국 소비자와 차별 없이 참가할 수 있다"며 "이런 것들이 람보르기니를 탄다는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한편, 10일 출시한 우라칸은 이미 20대 가량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7월말부터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현재 계약 기준으로 인도 시점은 내년 5월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람보르기니, 610마력 우라칸 한국에 공식 선보여
▶ 폭스바겐, 상반기 307만대 사상 최대 판매 기록
▶ 레이노코리아, 공식 블로그 개설
▶ 맨체스터Utd., 쉐보레 입고 전세계 누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