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권상우의 말 한마디에 웃음바다가 됐다.
7월1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제작발표회에 권상우와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지우는 “작품 할 때 마다 이 작품이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전작인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웃고 싶었지만 참아야 해서 멜로에 목말라 있었다. 권상우가 배려를 많이 해주고 웃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이번 드라마가 잘돼서 ‘천국의 유혹’이란 드라마를 10년 뒤에 찍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지우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이번 드라마 ‘유혹’의 이름을 합쳐 ‘천국의 유혹’이라고 말한 권상우의 재치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은 제가 성숙하지 못했을 때였는데 최지우 씨가 잘 리드해줬고 좋은 결과물을 안겨줬다”며 “이번에 같이 하는 ‘유혹’도 멜로드라마라서 더 잘 맞지 않을까 싶다”라고 동료 배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7월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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