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현지언론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1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사흘동안 하마스의 통치지역인 가자지구 750여 곳을 공습했으며, 공습 대상에는 발사기지 60곳과 하마스 고위 간부 11명의 집이 포함됐다. 특히 이스라엘은 국경지역에 탱크를 배치하고 예비군 4만명에 동원령까지 내려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맞서 하마스도 이스라엘 원자로가 있는 사막 지역 디모나와 경제수도 텔아비브 등지에 로켓을 집중적으로 발사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측은 전면전도 불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더 강도 높은 공격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군은 모든 옵션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양측에 무력충돌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무력 충돌은 6월12일 유대인 청년 3명이 숨진 사건이 하마스에 의해 일어났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