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자동차 관리학과, "종합 자동차 전문가 꿈꿔요"

입력 2014-07-11 22:30  


 지난 10일 서울오토살롱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토살롱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자동차 애프터마켓·튜닝 전문전시회로 올해부터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한다.

 전시 이틀째인 11일, 70여개의 참가업체 부스 중 유난히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다. 중부대학교 자동차관리학과 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전시에 출품한 튜닝카는 학교 상징물인 '비마'를 새겨 넣은 커스텀 페인팅과 과급기 튜닝으로 성능을 200마력으로 끌어올린 현대차 스쿠프다. 작업에 함께 참여한 4학년 유승태 학생은 "다른 부스에 있는 전문 튜닝업체에 비할 바 못하지만 아마추어로서 열정을 쏟아냈다"며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대 자동차 관리학과는 정비, 금융, 마케팅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관리 분야에 실무능력을 갖춘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 개설됐다. 이 학과 출신 졸업생들은 완성차회사 현장 기술 관리자나 부품업체의 부품설계, 중고차 매매 업체의 자동차 진단평가사, 대기업 자동차 손해사정, 자동차 정비 등 관련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학생들을 인솔중인 유수영 교수는 "학생들에게 평소에 경험하지 못할 좋은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자동차 분야 진출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을 위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또한 "자동차 산업이 주목받아야 할 이런 자리에 레이싱 모델 등 다른 쪽으로 시선이 쏠리는 현상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유수영 교수는 중부대 자동차 관리학과 졸업생으로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애프터 마켓 업체 대표를 맡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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