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기자간담회 “영웅 아닌 민초들의 이야기”

입력 2014-07-15 01:25  

[연예팀] ‘군도’의 기자간담회가 열려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7월14일 영화 ‘군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아홉 명의 배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이 참석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강동원은 자신이 맡은 조윤을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힘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조선 휙,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다룬 영화 ‘군도’는 오는 7월23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전작들에서 나쁜 역을 몇 번 했었는데, 수동적인 악역이었다”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한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능동적이고 자의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전작보다 좀 더 액션의 난이도가 높았다. 지금까지 한 것 중에 가장 힘이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개인보다는 불특정 다수가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가 중요했다. ‘임꺽정’ ‘장길산’ 등은 휼륭한 도전들이지만, 특정 인물의 영웅성이 강조된 것이 안타까웠다. ‘군도’를 통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군도' 기자간담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도, 개봉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군도, 연기력갑인 배우들만 모였다” “군도, 윤종빈 연출영화 정말 짱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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