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입력 2014-07-15 15:52   수정 2014-07-15 15:51


 현대자동차가 터키공장 누적 100만대 생산 돌파를 15일 알렸다. 

 현대차에 따르면 터키공장은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위치했으며, 지난 1997년 설립됐다. 그간 터키공장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적은 엑센트, 스타렉스 등을 생산해 대부분 터키 내수용으로 소화하거나 인근 중동국가에 수출했지만 2010년 i20와 지난해 신형 i10의 양산체제를 확보하면서 유럽 전략 거점으로 변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6억900만불을 투자, 설비 증설 공사와 함께 3교대 작업, 24시간 생산 체계로 연산 20만대 규모를 확보했다. 또한 올해 말부터는 신형 i20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가동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연간 생산량 30만대의 체코공장과 20만대의 터키공장을 두 축으로 유럽생산 50만대를 달성하고 유럽시장에 본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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