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에 한국어 작렬 “빨리 가방 열어”

입력 2014-07-15 19:30  


[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이 공개됐다.

7월14일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 제작진은 공식 유투브를 통해 극 중 최면식(미스터 장)과 스칼렛 요한슨(루시)이 대면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에서 미스터 장(최민식)은 마약 조직의 운반책인 루시(스칼렛 요한슨)의 팔에 묶인 가방을 보며 한국어로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물어봐”라고 말했다. 이어 가방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건네며 “빨리 가방 열라고 해”라고 또다시 한국어로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최민식은 이번 영화에서 루시를 이용하고 괴롭히는 조직 보스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특히 감독인 뤽 베송은 직접 한국을 찾을 정도로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월 개봉 예정이다.

‘루시’ 예고편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한국어 소식에 네티즌들은 “루시, 재밌겠다 기대된다” “루시, 와 할루우드에서 한국어라니” “루시, 꼭 봐야지”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루시’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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