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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연우진이 ‘터널3D’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유미에 사심을 드러냈다.
7월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 제작보고회에는 박규택 감독과 배우 연우진, 정유미, 송재림, 타이니지 도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우진은 동갑내기 배우 정유미에 대해 “아우라를 겉으로 분출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며 “큰 바위 같은 느낌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소주잔을 기울일 때 좋은 술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며 “그와 많은 만남을 가지진 않았지만, 쉽게 영화와 연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동료배우를 칭찬했다.
또한 연우진은 “동갑이라는 것도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며 “언젠간 정유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유미는 “초반부터 준비를 같이했는데 같이 촬영하는 신이 거의 없었다”며 “출연배우들끼리 연우진을 연선비라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딜 가든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그 정도로 극 안에서 흐름을 잡아주는 사람이었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로 국내 최초 풀 3D 촬영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8월13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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