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혜란 인턴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극장 영화 ‘와즈다’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7월18일 배급사 플레인글로벌은 “‘와즈다’(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가 개봉 29일 만인 7월17일 누적 관객수 10,0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와즈다’는 사상 최초로 자전거를 탄 10살 소녀 와즈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로 다양성 영화의 홍수 속에서 개봉했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상영관 부족, 오전과 새벽 상영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많은 관객들이 볼 기회가 적어 아쉽다는 메시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기도 했지만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입소문과 호응으로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한 것.
한편 영화를 통해 이슬람 율법이 수정되며 여성들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가운데 ‘기적의 영화’로 불리며 맑은 감동과 울림을 전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프레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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