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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연정훈이 페라리 챌린지 2014 4라운드 레이스1에서 코파 쉘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지만 레이스2에선 경기를 포기했다. 3년 간 출전 끝에 얻은 첫 우승을 일궈냈지만 불운도 함께 경험한 것. 그는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일본 경기에 나서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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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첫 우승에 대한 소감은
"인제 서킷 경험은 지난해 시합과 트랙 데이가 전부였고, 상하이 서킷보다 어려웠다. 연습주행부터 미캐닉 도움을 받고 실력 좋은 선수가 개인사정으로 출전하지 않은 점도 운이 따른 것 같다. 국내 경기라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믿기지 않았다"
-국내 서킷 중 가장 좋았던 곳은
"XTM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면서 국내 서킷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 중 역시 재미있는 곳은 인제다. 고저차가 큰 만큼 높은 기술을 요구한다. 개인적으로 영암은 외롭게 느껴졌던 곳이다"
-오늘 리타이어 과정은 어떻게 됐나
"첫 바퀴를 돌면서 실수가 있었다. 코너를 진입하면서 감속을 늦게 하는 바람이 차가 밀렸고 몇 대를 추월당했다. 재추월하는 과정에서 기회를 잡다가 작은 충격으로 코스를 이탈하게 됐다. 파손 정도는 심하지 않아 다음 일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활동 계획은
"레이싱에 몰두하진 않을 것이다.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일 안으로 결정해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인제=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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