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조선 최악의 폭군 기산군으로 변신해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7월25일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 제작진 측이 기산군 역을 맡은 김흥수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극중 김흥수는 기산군 역을 맡아 이복형제이자 적통왕자 이린(정일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이 된 서자로 동생 이린에 대한 열등감과 언제든 자신이 폐위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의해 폭군으로 성장한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은 기산군이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전에 든 모습을 담은 것으로 분노와 광기로 가득 찬 얼굴이 유독 눈에 띈다.
‘야경꾼 일지’ 제작사 측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흥수가 기산군에 완벽하게 몰입, 강렬한 눈빛과 광기에 휩싸인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했다”며 “김흥수가 기산군에 대한 캐릭터 연구를 열심히 해왔고 그의 심리상태를 200% 표현해 냈다”고 전했다.
한편 색다른 소재와 압도적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경꾼 일지’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8월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래몽래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