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첫 여성함장, 부하장교와 부적절한 관계…‘직위 박탈?’

입력 2014-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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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영국 최초 여성 함장이이 남성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7월26일 BBC 등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해군 최초의 여성 함장인 사라 웨스트 사령관이 부하장교와 불륜을 저지른 의혹을 받아 조사 중이다.

2012년 5월부터 프리깃함 ‘HMS 포틀랜드’의 함장을 맡고 있는 웨스트 사령관은 동료 남성 장교와 규정에 어긋나는 관계를 맺은 혐의가 있는지 조사받고 있으며 직위는 유지한 채 현재는 함정을 떠난 상태.

그는 지난 1998년 해군 항공기 조종사와 결혼했지만 곧 이혼했고 남성 부하의 기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군은 군인들의 이성교제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둘의 관계가 부대 내 신뢰 및 화합을 약화시키거나 작전효과성에 악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혐의가 입증되면 웨스트 함장은 규율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되며 사령관 직위를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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