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예정지, 선사시대 유적 대거 발견 ‘관심집중’

입력 2014-07-28 17:40  

[라이프팀] 블록형 장난감 레고의 테마파크 레고랜드 건설이 예정된 지역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대규모로 쏟아져 화제다.

7월28일 한 매체는 “강원 춘천시 중도의 레고랜드 개발 예정지에서 고인돌과 청동기시대 공동묘지 등 선사시대 유적이 대규모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확인된 유적은 고인돌 101기, 집터 917기, 구덩이 355기, 바닥 높은 집터 9기, 긴 도랑 등 1400여기이며,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 이후의 밭도 일부 확인됐다.

특히 고인돌이 강원도 지역에서 대규모로 확인, 발굴된 것은 처음이며 이번에 확인된 고인돌 묘는 열을 맞춘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5대 현장대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적지 보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단 법인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발굴기관들은 29일 오후 2시 발굴 조사 현장에서 전문과 검토 회의와 유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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