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IT업체인 모본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저렴하게 장착할 수 있는 전용 모듈 MDAS-MLF1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본에 따르면 MDAS-MLF1 모듈은 기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카오디오, AVN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보드 형태의 B2B 제품이다. 해당 모듈을 기존 내비게이션 등에 장착하면 화면과 스피커를 통해 앞차추돌경고, 차선이탈경보, 이동물체감지 등 다양한 ADA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MDAS-MLF1 모듈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된 이미지를 분석하고 알고리즘을 구동한다. 이를 UART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 응용 프로세서와 연동하는 방식이다. 완성차의 계기판, 룸미러 등과 연동해 OEM 형태의 제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모본 배명원 이사는 "모듈을 장착하면 고급 승용차의 안전 품목으로 여겨지던 ADAS 기능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시중의 다양한 자동차 전자제품과 연결이 가능한 범용 모듈 개발에 주력해 ADAS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본은 타타대우상용차에 정식 업체 등록을 마치고 2015년부터 생산되는 유로6 전 차종에 LDW 키트를 선택품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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