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작년대비 1.6%로 상승률 둔화 ‘이유는?’

입력 2014-08-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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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다.

8월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이는 5월과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1.7%보다 0.1%포인트 둔화된 수치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하락세로 작년 같은 달보다 8.3%, 6월 보다는 0.2%로 각각 떨어졌으며, 신선채소와 기타신선식품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5.2%와 14.2%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에 상승하는 농산물가격이 안정되면서 7월 소비자물가가 예년보다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며 “향후 물가는 기저효과 등 기술적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태풍 등 기상악화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상승폭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가스, 전기료, 상수도료는 일제히 올라 작년 같은 달보다 3.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7월 소비자물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7월 소비자물가, 더 오르지 마” “7월 소비자물가, 월급은 안오르네” “7월 소비자물가,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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