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1, 2라운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4일 시트로엥의 국내 수입사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1, 2라운드 우승, 이반 뮐러는 1, 2라운드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현지시각)까지 열렸으며, 8차전 우승자 로페즈는 올 시즌 7번의 우승 기록으로 310점을 따내 드라이버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뮐러는 250점을 기록, 드라이버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시트로엥 팀은 시즌 누적 686점을 획득해 2위 팀과 237점 차이를 벌렸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 팬들 앞에서 1, 2 라운드 모두 우승해 매우 행복했다"며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트로엥이 2014 WTCC에 참가하는 경주차는 C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를 기반으로 제작한 'C-엘리제WTCC'로,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 380마력을 낸다. 토크 성능은 최대 400Nm이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와 리어 윙 장착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18인치 휠이 조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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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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