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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A3 스포트백(해치백) 버전을 내놓고 타깃 소비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5일 아우디에 따르면 내년 쯤 A3 스포트백이 한국에 등장한다. 지난 1월 출시된 A3 세단의 해치백 버전으로, 폭스바겐의 가로배치엔진 전용 모듈 MQB가 활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폭스바겐 7세대 골프, 아우디 A3 세단 등으로 국내 소비자와 친숙하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된 표시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6.8㎞이며, 도심과 고속도로는 각각 15.4㎞/ℓ, 18.9㎞/ℓ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효율이 좋은 디젤 특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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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유로6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직렬 4기통 1.6ℓ 디젤 직분사 터보이며, 변속기는 자동 7단이다. 최고 110마력, 최대 25.5㎏․m의 토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차명은 아우디 새 작명법에 따라 A3 25 TDI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 A3 스포트백의 합세로 A3 제품군은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그러나 세단에는 두 가지 엔진이 모두 장착될 예정이지만 스포트백은 1.6ℓ TDI만 운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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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이처럼 엔진 구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타깃 소비자의 명확한 구분과 함께 소비층 자체를 확장하려는 의도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해치백은 1.6ℓ 엔진으로 성능과 효율을 강조하되 해치백이 부담스러운 소비층은 1.6ℓ와 2.0ℓ 엔진을 함께 제시한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아우디코리아 홍보 담당자는 "A3 세단과 스포트백으로 A3의 다양한 매력을 소비자에 어필할 계획"이라며 "성능과 형태에 차이를 둬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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