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남편, 수십 억 원 빚 남기고 해외 도피 “정말 힘들었다”

입력 2014-08-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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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배우 손숙 남편 빚 때문에 경제적 고생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8월4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연기 인생 51년을 맞이한 손숙이 출연해 남편으로 인해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손숙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수십 억 원의 빚을 안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손숙 남편은 엄청난 빚을 남긴 채 해외로 도피했고, 손숙이 혼자 감당해야만 했던 것.

손숙은 남편에 대해 “사업을 할 사람이 못 된다. 사업 시작이 실수였다. 자연스럽게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잘 안됐을 때 포기를 하거나 단념을 해야 했었는데 자존심이 있어서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하다 보니 결국 수습이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또 손숙은 남편 빚을 갚기 위해 방송을 시작해야했다고 밝히며 이후 광고 영화 드라마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숙 남편 빚더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숙 남편, 빚더미만 안기고 해외로 도피하면 어떡하자는거지?” “손숙 남편 때문에 고생 정말 많이 했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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