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고창석, 10개월 만에 안방극장 컴백 ‘깨알 재미 선사’

입력 2014-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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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야경꾼일지’ 고창석이 10개월 만에 브라운관 컴백했다.

8월4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서 고창석이 좌의정 뚱정승 역으로 첫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고창석은 “소란 중 내금위들과 궁인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며 “귀신을 봤다는 자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재용이 “그런 유언비어에 휘둘려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히려하느냐”며 다그치며 고창석을 나무랐다.

또 북방 사찰을 결정한 왕이 탐탁지 않은 이재용이 불만 섞인 목소리로 이야기하자 “목소리 낮추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왕이 귀신을 잡으러 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이재용에게 “귀신의 배후를 잡으러 갔다는 소문도 있는 거다”라며 소심한 대꾸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고창석은 극중 묵직한 존재감과 더불어 이재용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고창석은 ‘야경꾼일지’에서 열연 중이다. (사진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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