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제 2의 히딩크 되나…이용수 극비리 출국에 축구팬들 기대감 상승

입력 2014-08-06 07:44  


[라이프팀] 판 마르바이크 감독 영입을 두고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출국했다.

8월5일 새벽 이용수 위원장이 네덜란드로 극비리에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 영입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판 마르바이크는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네덜란드를 준우승로 이끈 전력이 있는 명장으로 알려졌다.

또한 벨기에와 독일에서 클럽 팀 지휘봉을 잡았던 다수의 경험을 예로 들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제 2의 히딩크 탄생’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을 정도다.

앞서 기술위는 대표팀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로 공식 발표한 적이 있다.

감독선임의 여덟 가지 조건을 걸고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기술위가 내건 여덟가지 조건은 대륙별 선수권대회 경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월드컵 예선 경험,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 성적, 클럽팀 지도 경력,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 지휘, 고령 감독 제외, 영어 사용, 즉시 계약 가능자다.

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는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한국행이 성사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판 마르바이크 영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 마르바이크, 누가됐든 브라질월드컵 꼴만 안났으면 좋겠다” “판 마르바이크, 제2의 히딩크 탄생하나” “판 마르바이크, 연봉 장난 아닐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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