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가 영국 애스톤마틴 지분의 1%를 추가 취득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다임러와 애스톤마틴은 지난 7월부터 엔진 공급 및 지분 취득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다임러는 애스톤마틴 지분을 4% 확보했으며, 5%까지 늘릴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번 협상에 따라 애스톤마틴은 벤츠 AMG의 고성능 엔진을 쓸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새로운 엔진을 개발중이며, 오는 2017년 애스톤마틴 최초의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개발 기술도 공유한다.
한편, 애스톤마틴은 현재 포드 엔진을 얹고 있다. 그러나 다른 고급 스포츠카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지면서 엔진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윤민 인턴기자 di9212@naver.com
▶ 수입차 성장, 상위 4사 편중 현상 심화
▶ [시승]세련된 픽업, 2015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 국산차 일부 차종, 에어백 무게감지 왜 빠졌나
▶ 국산 신차 10여 종 출시 예정…점유율 전쟁 발발하나
▶ BMW 520d, "수입차 1위 뺏겼다고? 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