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남은 군생활 일반병으로 복무 ‘코치 등도 징계’

입력 2014-08-07 21:40  


[연예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선수자격 박탈 소식이 전해졌다.

8월6일 국방부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결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이탈해 차를 몰고 복귀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원중 병장은 이를 숨기기 위해 당시 사고로 다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민간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나머지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훈련에 복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 및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근거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일반병으로 복무토록 했다.

또한 세 명의 선수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 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한편 현재 김 병장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대단하네”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는 뭐라고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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