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인스타그램 속 스타들의 자연 사랑 실천기.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기후 변화에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이 대두되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가 엿보인다.
에코 셀러브리티는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스타들을 가리키는 말로, 헐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은 물론 국내 연예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자연 보호 실천기를 각자 SNS를 통해 팬들과 공유한다.
최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의 뒤를 이은 인스타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한 장의 사진과 환경 보호에 관련된 해시태그로 흐뭇한 광경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 속 국내 스타들의 자연 사랑 실천기를 소개한다.
연예인, 모델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환경 보호 실천 사진을 한 곳에 모았다. 티아라 효민은 에코백을 들고 스타일리쉬한 일상 모습을 뽐냈다. 가수 보아와 모델 송해나는 텀블러 사용을, 홍진영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하기를 실천했다. 가수 요조는 헌책 기부를 행동으로 옮기며 그린 셀러브리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 그린 라이프를 위한 실천 항목
STEP 1.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최근 가벼운 무게감과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텀블러들이 속속들이 출시되면서 핸드백이나 가방 속에서 텀블러를 꺼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일회용컵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11g이 배출되고 종이컵 1t을 만들려면 나무 약 20그루를 베어야 한다. 사용하기에는 쉽지만 처리하는 데에는 많은 양의 에너지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가급적 텀블러 사용을 권장한다.
STEP 2. 무거운 가죽 가방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천 가방 사용, 일명 에코백 사용하기는 셀러브리티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가방이기에 동물애호가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가죽가방보다 가볍고 실용적인 장점을 가진 에코백은 사계절 중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린다.
STEP 3.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 자전거 이용하기
출퇴근 시, 자차 사용으로 매일 시달리는 교통체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추천한다. 특히 자전거는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걷기, 달리기 등 다른 유산소 운동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강까지 케어할 수 있다. 화창한 휴일, 자전거를 타고 한강 공원을 가로지르면 고속도로보다 훨씬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TEP 4.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
실내와 외부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면역력을 떨어뜨려 냉방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25~27도)를 발표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STEP 5. 엘리베이터 보다 계단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소비되는 전력은 상상 이상이다. 낮은 층임에도 불구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것. 계단을 이용하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운동하는 격이라 비만 등 각종 성인병까지 줄일 수 있다.
STEP 6. 헌 책 기부하기
한 번 읽고 책장 깊숙히 숨겨 둔 책을 꺼내야 할 때. 헌 책이 더이상 냄비 받침대로 둔갑하지 않도록 좋은 곳에 기부해보자. 자율적인 기부 문화가 성행하는 요즘에는 헌 책 기부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환경 보호는 물론이고 책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양식까지 줄 수 있으니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다.
STEP 7. 음식물 남기지 않기
음식물 쓰레기는 쉽게 처리하기도 힘들고 역한 냄새를 풍긴다. 한 끼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남기지 말자는 빈그릇 실천 운동을 실천하면 지금보다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격. 심한 악취가 퍼지지 않도록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자.
자연 보호에 앞장서는 뷰티 & 패션 브랜드
패션&뷰티 브랜드에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니스프리는 플레이 그린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매 년 자연 보호를 실천한다. 올해는 이니스프리 앱 속에서 그린 라이프를 기록, 공유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키엘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 활동에 1천원을 기부하면 키엘 로고가 새겨진 미니 화분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바이스는 청바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워터리스진(Water Less Jean)으로 2014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억 7000만 리터의 물을 절약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홍진영, 송해나, 보아, 티아라 효민, 요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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