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윤상, 불면증에 알코올 의존증세 고백···이적 눈물 흘려

입력 2014-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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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꽃보다 청춘’ 윤상이 알코올 의존증세를 고백해 화제다.

8월8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에서는 윤상의 말에 상처받은 이적이 윤상과 어색해지며 분위기가 냉랭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던 가장 큰 이유는 불면증 때문이었다”며 “술을 마시고 억지로라도 잤는데 그게 습관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상은 “알코올 의존증세를 보였던 이유는 음악 때문이다”며 “음악을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끼는 만큼 큰 슬픔도 느낀다. 감정 노동에 지쳐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상은 “술을 끊은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이후 불면증이 생겼다. 그래서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며 “이걸 먹으면 술을 아예 안마시게 되더라. 겁이 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술을 끊고 불면증이 생긴 그는 예민해진 자신의 처지를 이적에게 털어놨고, 이를 몰랐던 이적은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적은 숙소에 돌아와 “매일 먹던 술을 끊으면서 다른 약을 또 먹고 있다더라. 형의 건강이 걱정이다”고 눈물을 흘려 가슴을 짠하게 했다.

‘꽃보다 청춘’ 윤상 고백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보다 청춘 윤상, 힘내세요” “꽃보다 청춘 윤상, 그러한 사연이” “꽃보다 청춘 윤상, 완쾌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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