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실종된 입양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월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로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잇따라 사라지를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버려지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봐온 한 중년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이 중년 부부의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학벌도 완벽했다.
또한 중년 부부는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로는 흠잡을 데 없어 보였고, 이들은 그동안 정식 입양 기관에서 개인 위탁 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들을 데려갔다.
그러나 이웃들은 이 부부에 대해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 여자가 자기 집에 귀신이 보인다고 급하게 이사를 갔다”며 “내가 무서워가지고…소금 뿌렸어요”라고 증언했다.
이에 지난 12일 경찰이 부부의 집을 찾았을 때 아이들은 3명만 남아 있었을 뿐 나머지 2명은 사라지고 없어 충격을 자아냈다.
또 중년부부에게 입양된 태민이는 몸 전체에 옴이 퍼져 급기야 폐혈증으로 사망했고, 이에 위탁여성은 소독약으로 지극정성으로 치료했다고 말했으나 전문가는 다른 소견을 냈다.
소아과전문의는 “옴은 2일에서 3일 약만 발라도 낫는다. 저정도가 됐다는 것은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 것”이라며 “뒤에 욕창이 생긴 걸로 봐서는 분명 방치를 통한 아동학대다”라고 밝혔다.
또한 태민이의 사망신고는 앞서 실종된 태유라는 아이의 이름으로 사망신고가 돼있었다.
그러나 현재 태유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실종됐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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