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소나기는 피해간다” 일파만파

[라이프팀]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국군야주병원장의 마녀사냥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월11일 군에 따르면 8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병원장 이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 같은 걸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고 발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어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피로해 한다는 게 나타나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며 “소나기는 피해간다고,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발언했다.

특히 이 대령은 윤 일병에 대해 “행동이 굼뜬 모양이다”며 “화가 날 때 두들겨 패서 애가 맞아 죽는 것하고, 꼬셔서 일을 시키는 것하고 어떤 것이 유리한지 병사들을 일깨울 필요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녀사냥 발언이 논란이 되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우리 내부에서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마녀사냥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뜻을 모르면 잘 배워야 할 듯” “윤 일병 마녀사냥 발언, 충격이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정신 못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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